주당 매각가 3940원 "두산엔진 업황 부진으로 투자 수요 확보 어려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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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이 추진한 두산엔진 지분 매각이 절반의 성공에 그쳤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시간외 대량매매(블록딜 거래)에서 전체 매각 대상 지분 560만주(8.06%) 가운데 304만4256주를 매각하는 데 그쳤다.
주당 매각가격은 3940원으로 대우조선해양이 제시한 할인율의 최하단을 기록했다. 투자자 구성은 국내가 60%, 해외는 40%였다. 잔여주 매각은 60일 이후에 진행될 전망이다.
익명을 요구한 IB업계 관계자는 “두산엔진의 영업 전망이 어두워, 예상보다 저조한 매각 실적을 기록했다”고 말했다. 이번 지분 매각은 NH투자증권과 KDB대우증권이 주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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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0월 19일 21:4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