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F 대주주 최초 IPO…삼양옵틱스 상장예심 통과
입력 2015.10.23 10:34|수정 2015.10.23 16:04
    22일 거래소 상장예심 통과
    • 광학렌즈 전문업체 삼양옵틱스가 한국거래소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하고 기업공개(IPO)를 위한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돌입한다.

      한국거래소는 지난 22일 코스닥시장 상장위원회를 열고 상장예비심사를 진행한 결과 삼양옵틱스를 비롯한 2곳의 상장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삼양옵틱스가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경우 사모펀드(PEF)가 대주주인 기업이 증시에 입성하는 최초 사례가 된다.

      현재 최대주주는 지분 100%를 보유한 보고인베스트먼트그룹(이하 보고펀드)다. 보고펀드는 지난 2013년 5월 680억원을 투입해 삼양옵틱스를 인수한 바 있다.

      IPO 상장주관은 현대증권이 담당한다.

      삼양옵틱스 외에도 차량용 와이퍼제조업체 캐프도 기업인수목적회사(스팩)과 합병을 결의하고 거래소 상장예심을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