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주주몬스터닷컴 보유 지분…13일 인수대금 1100억원 납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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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Q아시아퍼시픽코리아(이하 H&Q)가 잡코리아 경영권 인수를 완료했다.
13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잡코리아 2대주주인 H&Q는 이날 미국 몬스터닷컴(MONSTER WORLDWIDE)가 보유 중인 잡코리아 지분 50.1% 인수에 관한 대금 납입을 완료했다. 인수 후 H&Q의 잡코리아 지분은 100%이다.
H&Q는 지난 2013년에 9000만달러(당시 960억원)에 지분 49.9%를 확보한 있다.
지분 50.1%에 투입된 금액은 1100억원이다. H&Q는 3호 블라인드펀드(규모 5650억원)를 통해 지분 매입 대금을 마련하고 일부는 금융회사를 통해 차입했다. 이 과정에서 H&Q는 2013년 잡코리아 지분 인수 당시 빌렸던 차입금 리파이낸싱도 병행했다. 인수금융 주선은 한국투자증권과 우리은행, 하나금융투자가 맡았다.
H&Q는 잡코리아가 업계 선두업체로 경쟁사 대비 안정적인 실적을 보여주고 있고 앞으로도 성장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판단해 투자 확대에 나섰다.
잡코리아는 지난 10년여 간 꾸준히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취업포털(잡코리아)·아르바이트(알바몬)·헤드헌팅(HR파트너스)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개인 회원수는 1300만명, 기업회원은 300만명 가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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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0월 13일 10:1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