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금융·미래에셋證·한국투자證 3파전…4곳 예비입찰 참여
입력 2015.11.02 15:13|수정 2015.11.02 15:18
    SI 3곳 외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 출사표
    연내 우협 선정 목표
    • KDB대우증권 매각을 위한 예비입찰에 4곳의 인수후보가 참여했다. KB금융지주와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등 국내 전략적 투자자(SI)를 중심으로 한 3파전이 예상된다.

      대우증권 매각 주관사인 크레디트스위스와 삼일회계법인은 2일 오후 예비입찰을 진행했다. 그 결과 3곳의 SI를 포함해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이 입찰에 참여했다. 사모펀드(PEF) 운용사나 중국계 자본의 입찰도 예상됐지만, 실제 참여한 후보는 없었다.

      대우증권의 최대주주인 KDB산업은행은 입찰적격자(숏리스트) 선정을 거쳐 예비실사를 진행하고 내달 중 본입찰을 진행할 전망이다. 연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 확정이 목표다.

      이번 매각은 대우증권 43%와 산은자산운용 지분 100%를 패키지로 묶어 공개 경쟁입찰을 받는 방식으로 진행한다. 산업은행은 산은자산운용 별도 매각은 고려하지 않고 있다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