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비실사 시작…연내 본입찰 및 우협 선정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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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산업은행이 대우증권 및 산은자산운용 패키지 매각 예비입찰에 참여한 4곳의 후보 모두를 입찰적격자(숏리스트;short-list)로 선정했다.
산업은행은 9일 제2차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앞서 지난 2일 예비입찰에는 KB금융지주,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이 참여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통과/탈락 방식으로 항목별 평가를 진행해 부적격 사유가 명확한 경우에만 탈락판정을 내렸다"며 "적격한 후보자를 모두 선정하는 무제한(Unlimited) 방식을 적용했다"고 말했다.
대우증권 노동조합이 주축이 된 우리사주조합의 경우 본입찰 전까지 재무적 투자자(FI)를 선정하겠다는 제안을 산업은행이 받아들였다. 우리사주조합 내부적으로 자체 조달 가능 자금은 4000억원 수준이다. 1조5000억원 이상을 지원할 투자자를 구해야 한다.
산업은행은 이날부터 예비실사 일정을 시작했으며, 연내 본입찰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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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1월 09일 14:26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