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제철 매각 주관사 노무라·산은M&A실 선정
입력 2015.11.13 17:18|수정 2015.11.13 17:18
    내년 상반기 본입찰 목표
    • 동부제철 매각 주관사로 일본계 노무라증권과 산업은행 M&A실이 선정됐다.

      동부제철은 13일 이 같이 결정하고 세부사항을 조율한 후 다음주 중 주관계약을 체결하기로 했다. 매각 주관사는 국내외 잠재투자자를 대상으로 동부제철에 대한 제3자배정 유상증자 방식의 매각을 타진하게 된다.

      KDB산업은행 등 동부제철 채권단은 지난달 기업개선절차(워크아웃)를 결의하며 내년 중 매각을 추진하기로 결의했다. 유상증자 방식의 매각인만큼 선정 작업은 동부제철에 일임했다. 동부제철은 지난달 28일 외국계 증권사를 중심으로 5곳의 증권사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했고, 4일 입찰제안서를 받아 이를 검토해왔다.

      노무라와 산업은행 M&A실은 주로 해외 투자자를 중심으로 인수 후보군을 물색할 계획이다. 내년 상반기 중 본입찰을 진행하는 게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