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후보당 하루씩…우리사주조합-미래證-한국證-KB금융 순
産銀 "장부가 미만 매각 어려워…본입찰 흥행 기대"
産銀 "장부가 미만 매각 어려워…본입찰 흥행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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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DB대우증권이 인수 후보 대상 경영진 설명회를 오는 16일부터 연다. 매각을 위한 실사는 12월 중순까지 진행된다.
대우증권은 오는 16일부터 4일간 경영진 설명회를 열기로 하고 최근 후보들에게 일정을 안내했다. 각 후보당 하루씩 배정됐으며 대우증권 우리사주조합, 미래에셋증권, 한국투자증권, KB금융지주 순으로 설명회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대우증권에선 전략기획부문을 중심으로 설명회를 준비하고 있다. 회사의 현황 및 경영전략, 실적 전망 등이 주요 주제다. 허선호 전략기획본부장이 발표에 나설 예정이다.
대우증권 매각을 추진 중인 KDB산업은행은 앞서 9일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를 열고 예비입찰에 참여한 4곳의 후보를 모두 입찰적격자로 선정했다. 이들은 입찰적격자 발표 직후 개방된 가상데이터룸(Virtual Data room)을 통해 실사를 진행하고 있다.
산업은행은 연내 본입찰을 실시하고 우선협상대상자 선정까지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주가가 1만원대 초반까지 떨어졌지만, 경쟁구도가 치열하게 형성된만큼 후보들이 높은 경영권 프리미엄을 인정해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이사회에서 결정할 사항이긴 하지만 원칙적으로 장부가(주당 1만2900원)아래로는 매각이 어렵다"며 "후보들이 실사를 충실하게 진행하고 있어 본입찰도 흥행할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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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1월 13일 16:34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