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농협 은행-증권 PE사업 통합한다
입력 2015.11.18 07:00|수정 2015.11.18 07:00
    NH證 18일, 은행 19일 이사회 의결
    은행 PE단, 청산예정 펀드 인력 잔류 전망
    • NH농협은행과 NH투자증권이 따로 존재하던  프라이빗에쿼티(PE) 사업부서를 통합한다.

      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농협금융지주는 최근 NH농협은행의 PE단과 NH투자증권의 PE 부서를 통합하기로 결정했다. NH농협은행은 오는 18일, NH투자증권은 19일 각각 이사회를 열어 통합안건을 의결할 계획이다. 통합작업은 NH투자증권을 중심으로 진행할 전망이다. 현재 NH투자증권은 태스크포스팀(TFT)을 꾸리고 통합작업을 준비 중으로 오는 연말까지 완료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NH농협은행의 PE단은 현재 운용1·2팀 등 2개의 운용부서와 1개의 지원팀으로 구성돼 있다. 운용인력은 총 9명, 지원인력은 4명이다. 펀드의 청산 진행되고 있거나 청산이 예정돼 있는 펀드 운용인력의 경우 NH농협은행에 잔류할 전망이다.

      NH농협은행의 PE단은 당초 은행으로부터의 분사가 거론된 바 있으나 지난 4월 김용한 농협금융지주 회장 취임 이후 NH투자증권 PE부서와 통합하는 방안이 검토돼 왔다.

      농협금융지주 관계자는 "농협금융지주 내에서 각각 사업을 추진하던 PE부서를 하나로 통합하면서 운용 효율성을 재고 하고 시너지효과를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