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시멘트 소수지분 매각 무산
입력 2015.11.30 17:30|수정 2015.11.30 17:30
    • 동양인터내셔널이 추진한 동양시멘트 지분 19.09% 매각이 무산됐다.

      30일 매각주관사인 삼일PwC가 인수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한 곳의 업체도 참여하지 않았다. 동양시멘트를 인수한 삼표그룹을 비롯해 한일시멘트, 유진기업, GS글로벌 등은 매각가가 높고 인수 여력도 부족하다는 이유로 인수에 나서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동양인터내셔널 관계자는 “당분간 주가 추이와 시장 상황을 살펴본 후 매각 재추진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동양인터내셔널은 이와 별개로 동양시멘트에 사외이사 선임 요구를 계속하기로 했다. 늦어도 다음주 중엔 신규 이사 선임을 위한 주주총회 소집 요구 소송을 제기할 계획이다.

      지난 11일 임시 주주총회 청구서를 발송했으나 동양시멘트는 답변을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