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각추진위·이사회서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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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이 대우증권·산은자산운용 매각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KDB산업은행은 24일 오전 금융자회사 매각추진위원회 및 이사회를 열고 이 같이 결정했다. 미래에셋증권 컨소시엄은 매각 대상 지분에 대해 다른 후보보다 높은 가격을 제시했고, 자금 조달 능력 및 향후 경영 구상 등 정성적인 면에서도 좋은 평가를 받았다.
미래에셋증권은 미래에셋자산운용과 컨소시엄을 맺고 입찰에 참여했다. 미래에셋증권이 대우증권 지분 43%를,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산은자산운용 지분 100%를 인수하는 구조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매각가치 극대화, 조속한 매각, 국내 자본시장 발전이라는 3대 원칙과 국가계약법상 최고가 원칙 하에 결정했다"며 "초대형 증권사의 출현으로 국내 증권산업 경쟁력 강화는 물론 해외진출의 신호탄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과 산업은행은 협상을 거쳐 내년 1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하고 2월부터 확인실사에 착수한다. 산업은행은 상반기 내 매각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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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2월 24일 14:0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