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팜한농 매각 계약, 결국 내년으로
입력 2015.12.30 07:00|수정 2015.12.30 07:00
    "세부 조정사항 합의에 시간 더 필요"
    • 동부팜한농 매각 계약이 해를 넘긴다 . 세부 조정사항을 합의하는 데 시간이 필요하다고 판단해 일정을 미뤘다.

      24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동부팜한농 주식매매계약(SPA) 체결 일정이 내년으로 연기됐다. 당초 동부그룹과 재무적 투자자(FI) 등 매각 측과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LG화학은 연내 거래 종결을 목표했다.

      거래에 정통한 관계자는 "계약에 중요한 부분들은 대부분 논의를 완료했지만 아직 양측 간 조정할 사안들이 남아있다"면서 "의견 조율을 위해서 시간이 걸리는 터라 불가피하게 계약 체결일을 내년에 하게 됐다"고 했다.

      동부팜한농 매각은 FI 주도로 지난 7월부터 진행됐으며 11월 초 LG화학이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매각 대상은 FI와 동부그룹 보유 지분 100%다. 매각 자문사는 크레디트스위스와 산업은행이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