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 주관 순위 약진
은행들 코코본드 등 자본확충 수요 지속 전망
은행들 코코본드 등 자본확충 수요 지속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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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보증권이 하나금융투자를 제치고 2015년 은행채 주관 순위 1위를 차지했다. 신한은행은 채권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자금을 조달했다.
인베스트조선이 집계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2015년 국내 은행들이 발행한 공모 은행채는 26조2800억원이다. 지난해 보다 2조원가량 늘어난 금액이다. 은행들이 활발하게 코코본드(조건부자본증권) 발행을 통한 자본확충에 나서면서 전체 은행채 발행량이 증가했다.
신한은행이 8조원 이상의 채권을 발행, 채권 시장에서 가장 활발하게 자금을 조달했다. 우리은행과 KEB하나은행이 뒤를 이었다. 올해엔 저금리 기조가 이어지면서 은행채 발행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됐다. 내년에도 저금리 기조 속에 은행들의 자본확충 수요가 이어질 것이란 전망이다.
은행채 주관 순위에선 교보증권이 1위를 차지했다. 교보증권은 3분기까지 하나금융투자에 뒤졌으나, 4분기에 선전하며 올해 1위로 마무리했다. 지난해 주관 7위였던 하이투자증권은 올해 약진하며 4위를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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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5년 12월 31일 10:3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