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마지막 레미콘공장 팔렸다
입력 2016.01.06 07:00|수정 2016.01.06 13:27
    정선레미콘, 두산건설 관악공장 120억원에 인수
    • 두산건설이 마지막 남은 레미콘공장을 매각하며 렉스콘 사업을 완전 정리한다.

      4일 인수·합병(M&A) 업계에 따르면 두산건설은 지난달 중순 레미콘 생산·판매업을 하는 렉스콘 사업부 내 관악공장을 ㈜정선레미콘에 매각하기로 하는 계약을 체결했다. 매각 대금은 120억원 이상으로 알려졌다.

      두산건설은 지난 2006년 레미콘 사업부문을 물적분할해 주식회사 렉스콘을 설립했고, 2014년 다시 소규모합병 방식으로 흡수합병해 렉스콘 사업부로 삼았다.

    • 지난해 두산건설은 렉스콘 사업부 내 공장 6곳 중 5곳을 1295억원에 매각하며 영업을 중단했고, 남은 한 곳인 관악공장을 매각함에 따라 레미콘 사업에서 완전히 손을 떼게 됐다. ㈜정선레미콘은 지난해 안양공장을 410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두산건설 관계자는 “확인해 줄 수 있는 내용이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