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KAI 지분 5% 전량 매각
입력 2016.01.11 09:10|수정 2016.01.11 09:10
    주당 6만2500원…총 3046억원 규모
    • 두산이 11일 자회사 디아이피홀딩스(DIP홀딩스)를 통해 보유하고 있던 한국항공우주산업(KAI) 지분 4.99%를 매각했다고 밝혔다.

      매각대상은 총487만9754주로, 주당 매각금액은 약 6만2500원이다. 총 매각금액은 3046억원이다. 두산그룹은 매각을 통해 유입되는 현금은 재무구조 개선 및 주주가치 제고 등을 위해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IB업계 관계자는 "소수의 해외투자자들이 (주)두산이 보유한 KAI 지분을 인수해 갔다"고 말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말에 두산이 투자자 접촉을 진행했으며 공동매각 제한 해제와 동시에 매각을 준비해 왔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