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홍하이 그룹과 손잡고 스마트팩토리 사업 본격 추진
입력 2016.01.21 14:39|수정 2016.01.21 14:39
    • SK주식회사 C&C는 대만 홍하이(鴻海, Hon Hai)그룹의 중국 충칭(重慶)공장 스마트팩토리 시범 구축 사업에 착수했다고 21일 밝혔다.

      SK주식회사 C&C는 충칭공장에 ▲시뮬레이션 기반의 프린터 생산 라인 설계 ▲생산 라인∙장비의 사물인터넷화 ▲생산 라인의 스마트 제어 및 로봇기반의 물류 자동화 ▲빅데이터 기반 생산 공정 분석∙진단 ▲SCM(공급망관리)∙ERP시스템 연계를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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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태 SK주식회사 C&C Smart Factory 사업본부장이 사업설명회 중 질의응답하고 있는 모습

      오는 5월까지 충칭 공장의 프린터 생산라인 중 한 곳을 스마트팩토리 모델로 변화시킨 후, 충칭공장 24개 전 생산 라인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홍하이 그룹 계열사 맥스너바(Maxnerva)도 사업에 참여한다. 맥스너바는 공장 자동화 및 IT 전문기업으로, 공장 시스템 연계 및 스마트팩토리 시스템 운용 등을 담당한다. 홍하이 그룹의 스마트팩토리 확장 지원 및 중국 제조업 대상 신규 사업발굴 업무도 맡게 된다.

      맥스너바 관계자는 “SK주식회사 C&C의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은 홍하이 그룹 공장의 다양한 기기∙장비들을 완벽하게 수용한다” 며 “특히 사물인터넷∙빅데이터 활용체계까지 갖추고 있어 스마트팩토리 구현에 매우 유리하다”고 말했다.

      박종태 SK주식회사 C&C 스마트팩토리 사업본부장은 “한국과 중국, 인도, 베트남 등 글로벌 시장을 포괄하는 글로벌 종합 스마트 팩토리 사업자의 위상을 확보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