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니꼬동 자회사 '화창', 풍전비철에 매각
입력 2016.01.25 07:00|수정 2016.01.25 07:00
    • 풍전비철이 LS니꼬동제련 자회사 '화창'을 인수하기로 하고 18일 주식매매에 관한 계약을 체결했다. 인수 지분은 LS니꼬동제련이 보유한 지분 80%와 미국 납소재 제조기업 버티칼 메뉴팩쳐링이 보유한 지분 20%이다. 거래금액은 총 100억원 내외다.

      풍전비철은 아연, 동, 황동 등 주요 비철금속을 합금해 국내 철강회사에 공급하고 있다. 화창은 배터리에 들어가는 납재료인 합금연을 생산하는 기업으로 국내 최대 배터리업체 세방전지가 주 납품처다. LS니꼬동제련은 자원재활용 사업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 2010년에 270억원을 들여 경영권 인수했다.

      하지만 LS니꼬동제련은 동제련사업과 시너지가 낮다고 판단하고 지난해 화창 매각을 결정했다. 화창의 2014년 매출액은 807억원, 영업손실은 2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투자가 매각을 주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