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증권 지분 43%에 2조3853억원
26일부터 확인 실사 돌입
3월중 최종매매대금 확정
26일부터 확인 실사 돌입
3월중 최종매매대금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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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금융그룹과 KDB산업은행이 25일 대우증권 및 산은자산운용 지분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이날 계약을 체결하고 계약금으로 예정 매매대금의 10%인 약 2400억여원을 납입했다. 미래에셋은 26일부터 약 1개월동안 확인실사를 통해 대우증권의 현황을 점검하고 세부적인 가치산정(밸류에이션) 작업을 진행한다.
미래에셋증권은 대우증권 지분 43%의 인수 가격으로 2조3853억원을 제시했다. 주당 1만6979원으로 이날 대우증권 종가(7790원)의 2.2배 수준이다. 미래에셋증권은 딜로이트안진을 통해 대우증권 가치를 평가했다. 딜로이트안진은 미래현금흐름할인(DCF) 방식을 통해 대우증권 전체 주식 가치를 5조4390억원으로 계산했다.
딜로이트안진은 미래에셋증권의 대우증권 인수가격에 대해 "최근 1년 가중산술평균주가(1만3300원)을 기준으로 경영권 프리미엄 27.66%를 지불했다"며 "과거 (다른 경영권 거래) 사례의 경영권 프리미엄 수준 내에 있다"고 평가했다.
확인 실사 후 3월 중 최종 매매가격이 결정된다. 미래에셋은 본입찰때 제시한 가격에서 최대 3%까지 할인을 요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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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1월 25일 16:34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