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일 최대주주로 부각…거래규모 1.4兆 안팎
생명 중심 금융계열사 지배구조 정리
생명 중심 금융계열사 지배구조 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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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보험이 삼성카드의 단일 최대주주가 된다. 삼성전자가 보유해온 삼성카드 지분을 전부 인수하는 방식을 통해서다.
28일 금융당국 및 관련업계에 따르면 삼성생명은 이날 오후 이사회를 개최, 삼성전자가 보유해온 삼성카드 지분 37.45%(4339만여주)를 전량 매입하기로 결의할 예정이다. 이 거래가 완료되면 삼성생명은 삼성카드 지분 71.86%를 보유한 최대주주가 된다.
거래 금액은 이날 종가 수준에서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27일 현재 시세(주당3만3000원대)를 감안하면 약 1조3750억여원 규모다.
이번 거래는 삼성생명을 중심으로 한 금융계열사 지배 구조 정리의 일환으로 풀이된다. 삼성생명은 최근 3년 사이 삼성중공업·삼성물산 등이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 6.29%를 인수하고 삼성화재 지분 4.63%을 추가 취득하는 등 꾸준히 금융계열사 지분을 확보해왔다.
일각에서는 삼성생명의 금융지주회사 전환설이 다시 제기됐다. 이에 대해 삼성생명은 "삼성생명의 금융지주회사 전환은 사실무근이며, 여러번 소문이 제기됐지만 진행상황은 없다"라는 공식입장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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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1월 28일 14:06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