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매각주관, 골드만삭스·CS·메릴린치 등 도전
입력 2016.02.03 09:10|수정 2016.02.03 09:10
    이번 주 운영위원회서 선정
    • 금호타이어 채권단이 2일 매각주관사 선정을 위한 제안서를 접수한 결과 골드만삭스, 크레디트스위스, 메릴린치, 노무라, 씨티, 도이치, HSBC 등 7곳의 외국계 증권사가 참여했다.

      채권단은 접수 결과를 검토한 후 이르면 3일 운영위원회를 열어 매각주관사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운영위원회는 주채권은행인 산업은행과 최대주주인 우리은행, KB국민은행으로 이뤄져 있다. 법률자문사는 매각주관사와 협의를 거쳐 선정할 계획이며, 아직 제안서를 접수하지 않았다. 회계자문은 딜로이트안진이 맡을 예정이다.

      채권단은 거래 투명성과 공정성을 기하기 위해 국내 증권사들을 제외하고, 외국계 투자은행(IB) 1곳만을 매각주관사로 선정하기로 했다. 지난달 14일 외국계 IB 12곳에 입찰제안요청서(RFP)를 발송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