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르면 내달 초 가격 확정…가격 조정 폭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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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증권에 대한 미래에셋증권의 정밀실사가 종료됐다. 한국산업은행과 미래에셋증권은 최종 매각 가격을 두고 협의를 시작했다. 이르면 3월 초 결론이 나온다.
산업은행 관계자는 24일 "최근 미래에셋증권의 실사가 완료됐으며 가격 협의가 진행되고 있다"며 "당초 계획대로 3월 내 거래 종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 관계자 역시 "내부적으로 실사보고서를 작성하고 있다"며 "계획상으로는 3월 중순까지 최종 인수가격을 조율하는 것으로 돼있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증권은 대우증권 지분 43%를 2조3853억원에 인수하기로 하고 지난달 25일 매매 본계약을 체결했다. 이후 한달간 정밀실사를 진행했다. 산은자산운용을 포함해 총 2조4000억여원 규모다.
가격 조정 가능폭은 3%다. 미래에셋증권은 대우증권 인수 가격을 최대 2조3130억여원까지 낮출 수 있는 셈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이달 초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변경 승인을 신청했다. 현재 이행보증금 및 계약금 2380억여원을 납부했으며, 금융위 승인 이후 나머지 금액을 납입하면 거래가 완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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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2월 24일 10:2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