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SA, 14일 판매개시... 35개 금융사 경쟁 돌입
입력 2016.03.04 11:23|수정 2016.03.04 11:23
    신탁형ISA 32개사 출시
    일임형 ISA는 21개 증권사 준비 중
    • 33곳의 금융회사가 오는 14일 개인종합자산관리계좌(이하 ISA) 상품을 출시한다.

      4일 금융위원회에 따르면 은행 14곳과 증권사 21곳, 총 35개사가 ISA를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중 33개사(은행 14곳, 증권사 19곳)는 ISA 개시일인 14일부터 판매를 시작할 예정이다.

      은행과 증권사 모두 판매할 수 있는 신탁형 ISA는 은행 14곳과 증권사 18곳이 상품을 출시할 예정이다.

      일임형 ISA의 경우 21개 증권사가 상품을 준비 중이다. 이중 12곳은 오는 14일에 출시한다. 일임형 ISA를 판매하기 위해선 금융감독원에 모델포트폴리오를 사전 보고해야 하는데, 이들 12개사는 지난 3일까지 금감원에 모델포트폴리오를 접수했다. 나머지 증권사는 신탁형 ISA를 우선 출시하고, 추가적으로 일임형 ISA 상품을 선보이겠다는 방침이다.

      은행도 3월 중 투자일임업 등록을 완료할 경우 일임형 ISA 상품을 출시할 것으로 보인다.

      금융감독당국은 "ISA 상품의 성공적인 정착을 위해 일임형 ISA 모델포트폴리오 심사와 은행 투자일임업 등록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