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도 KAI 지분 판다
입력 2016.03.16 18:54|수정 2016.03.16 19:01
    지분 10% 중 절반 매각
    할인율 3.5~7.4%적용…최대 3480억 규모
    • 현대자동차가 보유하고 있던 한국항공우주(KAI) 지분 5%의 매각을 추진한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날 장 마감 이후 주관사인 메릴린치증권을 통해 보유하고 있던 KAI 지분 487만3700여주(5%)를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방식으로 매각하기 위한 투자자 모집에 나섰다.

      주당 매각금액은 이날 종가(7만4000원) 대비 할인율 3.5%~5.4%를 적용한 7만원~7만1500원이다. 이를 고려한 매각금액은 최대 3480억원 수준이다.

      이번 지분매각이 완료되면 현대차는 KAI의 지분 5%만 보유하게 된다. 잔여지분에 대한 매매제한 기간은 90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