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부토건 매각, LOI 4곳 제출…내주까지 추가접수
입력 2016.04.22 17:23|수정 2016.04.22 17:23
    2개 업체 추가 참여 검토
    • 22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삼부토건 매각을 위한 인수의향서(LOI) 접수에 총 4곳이 참여했다.

      당초 LOI 접수기한은 지난 21일까지였으나 매각주관사인 딜로이트안진과 서울지법은 내주까지 추가로 LOI를 접수할 계획이다. 현재는 약 2곳의 업체가 추가참여를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인수후보업체들을 대상으로 한 예비실사는 오는 25일부터 내달 11일까지다. 본 입찰은 5월 18일로 예정돼 있다.

      삼부토건은 회사매각과 별도로 자산 및 자회사 매각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8일엔 12번의 도전 만에 벨레상스호텔(구, 르네상스호텔)의 낙찰자를 선정하고 매각작업을 진행 중이다. 매각이 완료되면 당초 4000억원대인 회생채무도 1000억원가량으로 줄어들 전망이다.

      알짜자회사로 손꼽히는 삼부건설공업의 본입찰은 오는 22일 치러진다. 법원은 지난달 31일 ㈜동양, 정선레미콘 등 레미콘 업체를 비롯한 총 5곳을 입찰적격후보자(숏리스트)로 선정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