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업황 부진에 직격탄…1분기 영업익 전년比 94%↓
입력 2016.04.27 10:15|수정 2016.04.27 10:15
    매출 5조9892억원, 영업익 395억원
    • LG디스플레이의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큰 폭으로 하락했다. LCD 공급과잉 및 패널 단가 하락 등 업황 부진이 영향을 미쳤다.

      LG디스플레이는 27일 올해 1분기 매출 5조9892억원, 영입이익 39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4.7% 감소했고,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94.7% 크게 감소했다. 당기순이익은 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99.8% 하락했다. 상각전영업이익(EBITDA)은 8525억원을 기록했다.

    • LG디스플레이는 "어려운 시장환경 속에서도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바탕으로 철저한 수익성 위주의 경영으로 영업흑자를 달성했다"고 설명했다.

      LG디스플레이는 공급과잉으로 가격하락폭이 컸던 30인치 이하의 TV용 패널 비중을 줄이고 40인치대 및 초대형인 60인치 이상 프리미엄 TV패널 비중 확대해 업황 부진에 대응했다.

      김상돈 LG디스플레이 최고재무책임자(CFO) 전무는 “올해 2분기부터 면적기준 출하량이 전 분기 대비 한자릿수 중반(%) 증가할 예정이고, 판매가는 지역별 이벤트 및 신제품 출하 증가로 하락폭이 둔화되고 전반적 안정세를 보일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