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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양회공업은 총 3990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설자금 1500억원, 운영자금 2490억원 등을 위한 발행이라고 공시했다. 공정거래위원회의 담합 과징금 납부에도 일부 사용될 것으로 전해진다.
쌍용양회는 지난 4월 사모펀드(PEF)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유한회사 '한앤코10호'를 통해 산업은행 등 기존 주주들로부터 지분 46.8%를 총 8837억원에 인수한 바 있다. 직전 최대주주였던 일본 태평양시멘트는 현재 2대 주주로 지분 32.4%(우선주 포함)을 보유 중이다.
오는 6월30일부터 7월1일까지 구주주 청약이 예정돼 있으며 NH투자증권이 대표주관을 맡고 있다. 발행예정 주식의 20%는 우리사주조합에 우선 배정되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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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4월 29일 18:08 게재]
입력 2016.04.29 18:55|수정 2016.04.29 1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