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미래에셋증권 합병도 11월 목표로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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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현주 미래에셋금융그룹 회장이 미래에셋대우 회장으로 공식 취임한다. '대우증권 주식회사'였던 사명도 '미래에셋대우 주식회사'로 변경됐다.
미래에셋대우는 13일 오전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정관 변경 안건을 의결했다. 이번 정관 변경은 ▲사명을 변경하고 ▲부회장직을 신설하며 ▲등기이사가 아니더라도 이사회 의결로 회장·부회장 등을 선임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이날 정관 변경에 따라 등기이사가 아닌 박 회장이 미래에셋대우 회장으로 공식 취임할 수 있는 길이 열렸다. 미래에셋대우는 곧바로 이사회를 열어 박 회장을 미래에셋대우 회장으로 선임한다. 부회장직은 아직 선임되지 않았다.
임시주총에서는 황건호 사외이사를 감사위원으로 선임하는 안건도 통과됐다. 황 이사는 옛 대우증권 출신으로 금융투자협회장을 역임했다.
미래에셋증권과 미래에셋대우의 합병 절차도 11월을 목표로 진행된다. 임시주총을 마무리한 미래에셋대우는 이날 이사회를 열고 미래에셋증권과의 합병 안건도 논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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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5월 13일 11:3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