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롯데, IPO 증권신고서 제출...내달 21일 청약
입력 2016.05.19 18:04|수정 2016.05.19 18:12
    내달 21~22일 공모청약
    역대 최대 공모규모 기록 세울지 관심
    • 유가증권시장 기업공개(IPO)를 추진하고 있는 호텔롯데가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나선다.

      19일 호텔롯데는 금융감독원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내달 21일부터 22일까지 공모청약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공모 희망금액은 9만7000원에서 12만원으로 최대규모는 5조7000억원 수준이다. 신주 25%를 모집하고, 구주 10%를 매출한다. 구주매출에는 L투자회사 등 롯데홀딩스 산하 일본 계열사 4곳이 참여한다. 수요예측은 다음달 15일에서 16일 양일간 실시, 공모금액을 확정한다.

      대표주관사는 대우증권, 씨티그룹글로벌마켓증권, 메릴린치증권이 맡았다.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 골드만삭스 증권이 공동주관사다. 인수단으론 하나금융투자, BNK투자증권이 참여한다.

      이번 호텔롯데 상장은 그룹의 투명성 강화 차원의 일환으로, 공모가 수준에 따라 역대 최대 공모규모 기록인 삼성생명(4조8000억원) 을 갈아 치울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