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자력연구원, 콜마BNH 지분 매각주관사 미래에셋대우·현대證 선정
입력 2016.05.24 07:00|수정 2016.05.24 07:00
    지분 12.04%, 1280억원 규모…시간외 대량매매로 매각 예정
    매각 시기는 '미정'
    • 원자력원구원이 콜마비앤에이치(콜마BNH) 지분을 추가로 매각한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원자력연구원은 콜마BNH 지분 12.04%(355만여주)에 대한 시간외대량매매(블록딜) 주관사로 미래에셋대우증권과 현대증권을 선정했다.

      예상거래 규모는 19일 콜마BNH 종가(3만6100)원 기준, 1280억원이다.

      원자력연구원은 주관사 선정 과정에서 ▲200억원 이상 블록딜 거래 건수 ▲수수료 등을 주요 평가항목으로 제시했다. 입찰에 참여한 한 증권사는 수수료로 거래금액의 2bp를 제시했지만 탈락한 것으로 전해진다.

      한국콜마의 자금출자와 원자력연구원의 기술투자로 설립한 콜마BNH는 지난 2014년 미래에셋2호 기업인수목적회사(SPAC, 스팩)과 합병했다. 2대 주주였던 원자력연구원은 지난해부터 보유지분 매각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7월 하나금융투자(구 하나대투증권)을 통해 지분 2.76%를 매각한 바 있다. 올해 초에는 잔여지분 8.1%를 매각하려 했으나 투자자를 확보하지 못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