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사회공헌활동, 공존·공감·공생으로 차별화
입력 2016.05.26 06:00|수정 2016.05.26 06:00
    • 신한금융그룹은 실질적이고 차별화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수행하기 위해 그룹의 모든 계열사 CEO가 참석하는 사회책임경영협의회를 설치했다. 그리고 사회공헌 활동을 계열사 경영평가에 반영함으로써 사회공헌 실천문화가 조직에 정착할 수 있는 기반을 만들었다.

      2015년에는 그룹의 사회책임경영에 대한 방향성 수립 등을 종합적으로 수행하는 사회책임경영위원회를 이사회에 설치, 보다 체계적이고 전사적으로 사회책임 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최근 신한금융은 그룹의 모든 임직원이 참여하는 ‘함께 나누는 행복 2016년 신한 자원봉사대축제’를 60여일간 실시하고 있다. 이 행사는 2008년부터 매년 4~5월에 실시해 지역사회와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는 상생활동으로 이뤄져 왔다.

      지난 10일 한동우 회장을 비롯한 신한금융그룹 CEO들은 서울시 광진구에 소재한 어린이대공원을 방문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무장애 놀이터 만들기’ 봉사활동에 참여했다. 2016년도는 문화, 복지, 환경 분야의 지역사회 지원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시한다.

      신한금융의 사회공헌활동은 공존(복지), 공감(문화), 공생(환경)을 사회책임 경영의 3가지 중점 추진분야로 선정해 실천하고 있다.

      공존은 ‘함께 더불어 산다’는 의미로 사회적 약자 및 취약계층 지원을 통한 복지에 대한 기업의 책임을 뜻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신한미소금융재단’을 설립했다. 저신용·저소득층 등 금융소외계층의 자활과 자립을 위해 금융권 최대규모인 700억원의 출자를 바탕으로 2015년 말까지 총 7366명에게 1026억원의 미소금융을 지원했다. 2015년에는 지원영역을 확대하기 위해 달성지부를 개소하고, 재산형성저축 프로그램인 ‘미소드림적금’을 적극하는 등 수혜자 중심의 서민금융을 실현하고 있다.

      또 생활여건이 어려운 학업성적 우수 학생들을 지원해 국가의 동량으로 육성하고자 2006년 신한은행을 포함한 7개 그룹사에서 1000억원의 출연금으로 신한장학재단을 설립하기도 했다. 2015년말까지 총 4185명, 195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있다.

      공감은 전통 문화 복원 및 보존, 문화인재 육성을 통해 사회적 소통을 이뤄 나가는 것이다. 전통적 가치 보존 및 지역사회에 문화예술 전파를 위해 문화재 사랑캠페인, 한 문화재 한 지킴이 활동, 궁궐 지킴이 등의 사업으로 전통문화를 보존하고 이를 널리 알리고 있다.

      문화인재 육성 방면에서 신한은행은 2009년부터 금융권 최초로 음악영재를 발굴하는 ‘신한음악상’을 제정하여 순수 국내파 클래식 유망주를 발굴·지원하고 있다. 대표적인 메세나 활동으로 바이올린, 피아노, 첼로, 성악 등 총 4개 부문으로 진행되며, 각 부문별 수상자에게는 1600만원의 장학금과 해외 유명 음악학교 단기연수 기회가 제공되고, 총 2회의 신한아트홀 무료 대관의 기회가 제공된다.

      최근 사회적으로 큰 이슈가 되고 있는 교육 격차 해소 및 미래 세대 육성을 위한 노력의 일환으로 ‘아름인 도서관’ 지원 사업을 전개해 2015년말까지 전국 422곳의 지역아동센터, 아동병원 및 종합사회복지관에 도서관을 건립하기도 했다.

      공생은 ‘인간과 자연의 공생’을 화두로 환경의 소중함에 대한 각성을 하자는 인류의 의무를 담은 것이다.

      매년 전국 환경 사진 공모전을 개최하여 예술을 통한 환경 의식을 고취하고 있다. 기후변화 관련 지속가능경영 평가인 '2015 CDP(Carbon Disclosure Project) Korea'에서는 국내 금융회사 최초로 탄소경영 최우수 기업 5개사만 선정되는 ‘탄소경영 아너스클럽’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렸다.

      또한 신한금융그룹은 본업인 금융을 통해 사회에 기여할 수 있는 ‘금융경제교육’을 2012년 6월 그룹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으로 선언했다. 이는 최근 금융감독원에서 금융관행 개역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는 ‘1사(社)1교(校) 금융교육’과도 맥을 같이한다.

      금융경제교육은 금융 지식을 꼭 필요로 하는 사람들에게 신한이 가진 경험과 노하우를 나눠줌으로써 사회 발전에 기여하겠다는 것이다.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한 ‘신한어린이 금융체험교실’과 자유학기제 프로그램인 ‘청소년 진로직업 현장체험’, 이동점포인 뱅버드를 활용한 ‘찾아가는 금융체험교실’(신한은행), 중학생을 위한 합리적인 소비생활과 기부에 특화된 ‘아름인 금융 탐험대’와 저소득가정 아동들을 대상으로 한 ‘아름인 금융교실’(신한카드), 청소년 대상의 ‘따뜻한 금융캠프’ (신한금융투자), 노년층을 위한 ‘신한 해피실버 금융교실’(생명)로 구성돼 있다.

      신한금융의 사회책임경영 활동은 매년 사회책임보고서로 발간되고 있으며 따뜻한 금융, 사회공헌, 환경경영, 협력업체 상생경영 등 신한만의 차별화된 경영 활동 성과 등을 담고 있다.

      한동우 회장 취임후 ‘미래를 함께하는 따뜻한 금융’을 그룹의 미션으로 정하고 다양한 금융상품과 서비스를 제공하면서 고객, 사회, 기업이 함께 상생하며 동반 성장하는 새로운 금융의 문화를 만들어가고 있다.

      신한금융그룹은 그룹사를 통해 저소득·취약계층 및 하우스푸어 등 부실 징후가 예상되는 고객을 집중 지원하고, 중소기업 일자리 창출지원과 함께 일시적 어려움에 처한 기업들의 회생을 지원하는 등 힐링(Healing) 프로그램을 가동하고 있다.

      이와 더불어 서민금융 채널을 확대하고 전문 인력, 조직을 구축하는 등 제반 인프라 구축에도 힘을 쏟고 있다.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새희망 홀씨 대출’ 취급액은 2014년 상반기 은행권 최초로 전체 지원금액이 1조원(누계)을 돌파했으며, 2014년말 기준으로는 1조 2200억원을 넘어섰다. 서민금융 전담창구인 ‘희망금융플라자(40개)’를 개설하고, 영업 현장의 서민금융 리더 역할을 수행하는 ‘희망금융 서포터즈’를 선정해 진정성 있는 서민금융 지원과 따뜻한 금융 실천에 앞장서고 있다.

      중소기업에 대해서도 성장 단계별로 지원하기 위해 창업→성장→글로벌화(化) 단계별 상품을 제공하고 관련 제도를 정비했다. 기업 회생을 돕기 위한 ‘중소기업 힐링프로그램’과 중소기업 무료컨설팅을 확대 실시하고 있다.

      특히 신한금융그룹은 우수한 기술력을 보유한 중소기업이 제때 자금을 지원받지 못해 어려움을 겪는 일이 없도록 기술금융 지원에도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신한은행은 △기술금융역량 기반마련 △인프라구축 △기술금융 가치창출로 이어지는 로드맵을 마련했다. 기술금융 역량강화를 위해 전문인력으로 구성된 산업기술 평가팀을 운영하고, 기술전담 심사역 지정 등 내부 인프라도 강화했다.

      2014년말 기준 기술금융 지원실적이 1조 7360억원으로 업계 1위를 달성했으며, 기술금융 활성화에 선도적인 역할을 한 점을 인정받아 신한은행은 지난해 12월 국가지식재산위원장상을, 단체부문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2015년 1월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은행 혁신성 평가에서는 신한은행이 기술금융 확산, 보수적 금융환경 개선, 사회적 책임 등의 평가에서 최우수 점수를 받아 시중은행 그룹 1위를 차지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