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완에너지 매각, 본입찰 2곳 참여
입력 2016.05.27 09:40|수정 2016.05.27 09:40
    26일 본입찰 실시
    경남기업 "수완에너지 매각 통해 380억 채무 변제 계획"
    • 26일 서울중앙지방법원에 따르면 매각을 추진중인 수완에너지 본입찰에 2개 업체가 참여했다. 지난 4일 치러진 예비입찰에는 SM그룹과 KDB인프라자산운용 등 총 6곳의 업체가 참여한 바 있다.

      수완에너지는 광주광역시 수완지구 일대에 냉·난방을 공급하는 LNG열병합발전 사업체다. 지난해 3월 모회사인 경남기업이 기업회생절차에 돌입하며 채무변제를 위해 매물로 나오게 됐다. 현재 주주는 경남기업(70%)과 한국지역난방공사(29%), 광주광역시(1%)로 구성돼 있다. 매각대상은 경남기업이 보유한 지분 전량이다.

      경남기업은 지난 2월 회생계획안을 통해 수완에너지 지분매각을 통해 약 380억원의 채무를 변제하겠다고 밝혔다. 법원은 2곳의 제안서를 검토한 후 조만간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통보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