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CM 리그테이블] 전체·유상증자 주관·인수 순위 (2016. 5)
입력 2016.06.01 07:00|수정 2016.06.01 07:00
    NH證 1위 유지…아이에스동서 CB 주관 동부증권 5위로
    • NH투자증권이 2016년 5월 주식시장(ECM) 주관·인수 1위를 유지했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 2강 체제가 이어지는 가운데, 미래에셋대우·대신증권·동부증권이 치열하게 3위권 경쟁을 벌이는 모습이다.

      31일 인베스트조선이 집계한 리그테이블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5월 중 해태제과식품 기업공개(IPO) 공동대표주관을 맡으며 3개월만에 실적을 추가했다. 해태제과는 허니버터칩 열풍을 타고 성공적으로 공모를 마쳤고, NH투자증권은 ECM에서 가장 먼저 주관 금액 1조2000억원을 넘어섰다.

      NH투자증권을 바짝 추격 중인 한국투자증권은 5월 중 유상증자 부문에서 가시적인 성과를 냈다. 동아에스텍과 신성솔라에너지 유상증자를 단독 주관하며 실적을 쌓았다.

      한국투자증권은 2007년 상장 주관을 맡은 동아에스텍, 2012년 유상증자 주관을 맡은 신성솔라에너지의 세컨더리딜(secondary-deal)을 또 다시 맡아 성공시키며 상당한 '고객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미래에셋대우(옛 대우증권)는 용평리조트 상장을 마무리하며 3위에 안착했다. 용평리조트는 공모가가 올해 처음으로 공모희망가 밴드 아래에서 결정되는 등 곡절을 겪었지만, 일반 공모 청약에서 청약증거금 2조7000억원을 모으며 체면치례를 했다.

      아이에스동서 2000억원 규모 전환사채를 단독 주관한 동부증권은 깜짝 실적으로 5위에 올랐다.

      6월에는 사상 최대 규모 IPO인 호텔롯데 공모가 기다리고 있다. 최대 5조7426억원 규모다. 이 거래를 맡은 미래에셋대우 등이 6월 대거 상위권으로 진입하며 순위가 요동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