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삼성전자, "삼성SDS 물류·SI사업부 합병 검토 안 한다"
입력 2016.06.03 11:44|수정 2016.06.03 12:47
    삼성SDS "사업부문별 분할은 고려하고 있다""
    "합병 등 향후 계획은 검토 안해"
    • 삼성물산과 삼성전자가 삼성SDS의 주요 사업부문 합병을 검토하지 않는다고 공식 발표했다.

      3일 삼성전자와 삼성물산은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각각 삼성SDS의 물류부문(삼성물산)과 컨설팅SI사업부(삼성전자)와의 합병을 검토하고 있지 않다며 이를 부인했다.

      지난 2일 삼성SDS가 물류부문을 분할, 삼성물산의 상사 부문과 합병한다는 내용과 삼성SDS의 컨설팅SI사업부의 삼성전자 자회사 편입 등의 내용이 시장에  전해졌다. 구체적으로는 오는 8일 열리는 삼성SDS 이사회서 이 사항이 논의될 것으로 거론되기도 했으며 일부 언론을 통해 이 내용이 보도되기도 했다.

      삼성SDS는 "현재 사업부문별 회사 분할은 고려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구체적인 방법과 일정에 대해 확정된 사실이 없다"며 "사업부문 분할 이후에도 합병을 비롯한 추가계획은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