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착륙 세부 방안 검토…제도개선 본격 추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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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종룡 금융위원장이 IFRS4 2단계 국제기준이 확정되면 관련 제도개선을 본격 추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임 위원장은 10일 서울 생명보험교육문화센터에서 열린 '보험업 국제회계기준(IFRS4) 2단계 도입 영향 간담회'에서 IFRS4 2단계 도입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 자리에는 삼성생명 등 각 보험사의 선임계리사를 비롯한 업계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임 위원장은 "현 시점에서 일시적인 재무 영향 등을 이유로 IFRS4 2단계 도입 자체를 반대하기보다는 이 제도가 한국 보험산업에 미칠 긍정적 측면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국제기준이 공식적으로 확정·발표되면 제도개선을 본격 추진 하겠다"라고 설명했다.
업계에서 제기되는 제도 변경에 따른 우려에 대해서는 충격을 최소화하는 방향에서 진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임 위원장은 "재무회계 기준 변경이 보험사에 미칠 단기적 충격을 최소화하면서 연착륙할 수 있는 세부 방안들을 검토·준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IFRS4 2단계는 부채 규모를 원가에서 시가 평가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하고 있다. 이렇게 되면 보험사 부채가 지금보다 크게 늘어나 추가로 충당금을 적립해야 한다. 보험업계에서는 2020년에 IFRS4 2단계가 도입되면 보험업계 전체적으로 수십조원의 충당금 부담이 생길 것으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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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6월 10일 08:57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