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투자증권 2000억 유상증자…유진·이베스트 등 인수단 확정
입력 2016.07.19 07:00|수정 2016.07.19 09:01
    한국·NH證 공동주관 700억원씩 인수
    유진·이베스트·유안타證 인수단
    오는 20일 주총서 발행조건 확정
    • 한화투자증권이 유상증자 인수단을 확정했다.

      15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한화투자증권은 2000억원 유상증자 공동주관사로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을, 유진투자증권·이베스트투자증권·유안타증권 등 3곳을 인수단으로 선정했다.

      NH투자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은 각각 700억원, 유진투자증권은 300억원, 이베스트투자증권 200억원, 유안타증권은 100억원을 인수한다.

      인수수수료는 인수금액의 140bp(1bp=0.01%)다. 실권수수료는  20%로 결정했다. 1000억원의 실권이 발생하면 인수단에 200억원을 인수단에 지급한다. 주당 최저발행가액은 2245원이다. 인수단이 실권주를 떠안을 경우, 발행금액의 20%이하까지 주가가 떨어지지 않으면 인수단은 주식을 팔아 수익을 낼 수 있다.

      이번 증자는 재무구조 개선 목적이다. 한화투자증권은 주식수·발행가액·납입일 등의 세부사항을 오는 20일 임시주주총회를 개최하고 확정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