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 2분기에도 외형과 이익 성장
입력 2016.08.11 10:12|수정 2016.08.11 10:12
    2분기 매출·영업이익 전년 대비 11%, 28% 성장
    리니지, 블레이드&소울 IP 실적 안정적
    • 엔씨소프트의 외형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 리니지, 블레이드&소울 등 주요 게임의 지적재산권(IP)이 실적성장을 견인했다.

      엔씨소프트는 11일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0.6% 성장한 2405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28.4%, 56.3% 증가한 861억원, 904억원을 나타냈다.

      상반기 기준으로도 비슷한 양상을 띠었다. 매출액, 영업이익, 당기순이익이 18.7%, 44.6%, 67.6%씩 확대된 4813억원, 1619억원, 1567억원을 거뒀다.

      엔씨소프트는 "2분기 주요 게임의 지적재산권(IP)의 고른 호조로 매출이 확대됐고, 글로벌 영업 다각화와 비용관리 효율화로 영업이익도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 매출은 국내가 1483억원, 북미·유럽 404억원, 일본 130억원, 대만 118억원 순이었다. 로열티 매출은 270억이었다.

      제품별로는 온라인 게임 '리니지'가 944억원으로 가장 많았다. '리니지2'가 191억원, '아이온' 176억원, '블레이드&소울' 489억원, '길드워2' 159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