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P&S, 자회사 포스코TMC·SPFC 흡수합병
입력 2016.08.17 15:16|수정 2016.08.17 15:16
    11월1일 합병 완료
    • 포스코그룹 내 철강판매회사 포스코P&S가 합병을 통한 자회사 감축에 나섰다.

      포스코P&S는 포스코TMC와 SPFC를 흡수합병한다고 17일 공시했다. 존속법인은 포스코P&S이며, 포스코TMC, SPFC는 해산된다. 포스코P&S는 "경영효율성 제고 및 사업역량 강화를 통한 기업 및 주식가치 극대화"를 합병목적으로 밝혔다.

      합병비율은 각각 1대 0.23대 0.19로 정해졌다. 오는 9월29일부터 10월19일까지 기존 주주들은 주식매수청구권을 행사할 수 있다. 이후 채권자 이의기간을 거쳐 11월1일 합병이 완료된다.

      포스코TMC는 전기차 부품인 모터코어를 생산하는 계열사다. SPFC는 포스코P&S의 후판 가공을 맡은 자회사다. 포스코P&S는 합병 이전 두 회사의 지분을 각각 67.76%, 99.43% 보유한 최대주주였다.

      포스코P&S는 지난 7월 자회사 포스코AST를 합병한 데 이어 계열사 감축에 나섰다. NICE신용평가는 당시 포스코AST 합병 이후 포스코P&S의 신용등급을 기존 'AA-'에서 'A+'로 하향 조정한 바 있다. '자회사에 대한 재무적 지원부담'이 이유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