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조원 안팎…25% 지분 공모
이르면 10월 예심 통과 전망
이르면 10월 예심 통과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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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1위 멀티슈즈숍 ABC마트코리아가 본격적인 상장 절차에 착수했다. 이르면 10월중 예심을 통과하고 연내 청약 절차를 밟을 전망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ABC마트코리아는 조만간 상장 예비심사청구서 초안(드래프트;draft)을 제출할 예정이다. 이어 이달 말 유가증권시장본부에 공식적으로 예심을 청구한다.
ABC마트코리아는 일반 심사 기업으로 최대 45영업일간 심사를 받게 된다. 이르면 10월말 결론이 나온다. ABC마트코리아는 일단 연내 공모 청약을 진행하고 상장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을 세우고 있다.
상장 후 시가총액 규모는 1조원 안팎으로 추정된다. 최대주주는 일본 ABC마트로 지분 100%를 보유하고 있다. ABC마트코리아는 주식 분산요건 충족을 위해 25% 규모 지분을 공모로 모집한다. 전량 신주모집으로 공모 규모가 2000억~2500억여원에 이를 전망이다.
ABC마트코리아는 신발 판매 분야 카테고리 킬러(Category-killer) 기업으로 지난해 매출액 3976억여원, 영업이익 427억여원을 기록했다. 리먼브러더스 사태 및 내부 갈등으로 인해 두 차례 상장이 무산된 후 세 번째 상장 도전이다.
ABC마트는 최근 프리미엄 편집숍을 선보이며 유통업체로는 드물게 10%대 영업이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일본 ABC마트와 더불어 중국 진출 가능성도 언급된다. 공모로 모집한 자금은 이런 신성장 사업 투자에 활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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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8월 25일 15:53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