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호타이어, 도심형 SUV에 스포츠 감성을 더하다
입력 2016.08.31 06:55|수정 2016.08.31 06:55
    인기몰이 중인 SUV 시장, SUV 전용 타이어도 성장 본격화
    고성능 도심형 SUV용 스포츠 타이어, '크루젠(CRUGEN) HP91' 인기
    • 전통적인 중형 세단이 주도하던 국내 자동차 시장의 흐름이 바뀌고 있다. 가족과 여가 시간이 중요시 되고 캠핑 같은 아웃도어 활동이 늘면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인기가 높아지고 있다. 국내 SUV 시장은 2011년 이후 매년 3~4% 점유율이 상승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체 차 판매 가운데 34.1%에 달했다.

      오프로드(Off-road)를 지향하던 SUV 차량들이 매끈한 아스팔트를 주무대로 삼으면서 투박한 박스 형태를 벗고 세련되고 날렵한 모습의 디자인으로 변화하고, 세단이나 쿠페의 장점인 편안한 승차감과 고속주행의 안정성까지 갖추게 됐다.

      SUV의 성장세에 따라 전용 타이어 개발도 활발하다. 금호타이어는 싼타페, 스포티지, 쏘렌토, 코란도C 등 주요 완성차 업체의 SUV 차량에 신차용(OE) 타이어를 공급하고 있다. 지난 3년간(2013-2015년) 금호타이어의 주요 SUV 전용 제품은 24%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금호타이어 ‘크루젠(CRUGEN)’은 도심형 SUV의 등장에 브랜드다. 크루젠은 고성능 SUV에 최적화된 스포츠 성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온로드에서의 핸들링, 제동력, 고속 주행 안정성 등과 같은 기능을 갖추고 있다. 지난해 출시한 ‘크루젠 HP91’은 크루젠의 최상급 스포츠 모델로 고성능 도심형 SUV에 최적화했다. 스포츠카 못지 않은 주행을 즐기는 SUV 드라이버들을 위한 타이어다.

      크루젠 HP91은 업그레이드된 소재배합 시스템 및 다기능성 고무가 적용돼 편안한 승차감과 우수한 마모성능을 발휘한다. 트레드(접지면)는 곡선형 홈 적용으로 강성 강화 및 접지면적의 극대화로 조종안정성을 극대화하도록 설계했다. 주행방향의 4개의 넓은 배수홈으로 젖은 노면에서의 배수성능 및 제동성능을 향상시킴으로써 젖은 노면 주행 안정성을 확보했다. 립(Rib) 양 끝단은 입체적으로 잘라낸 C-Cut을 적용해 그루브를 확장함과 동시에 핸들링성능을 강화했고 3D 딤플(Dimple: 표면에 오목오목 팬 홈) 디자인을 적용해 내구력도 갖췄다. 금호타이어의 독자 설계 기술인 ‘ESCOT(Excellent&Smart Contour Optimization Theory)’가 적용돼 코너링시 한쪽으로 치우치는 차량을 탄탄하게 버텨주는 등 안정적인 코너링을 보장하고, 빠른 핸들링 응답성 및 고속에서의 주행안정성도 높였다.

      디자인 측면에서는 스포츠 성능을 강조하기 위해 트레드 패턴은 곡예비행(stunt flying)을 디자인 모티브로 삼아 빠르고 과감한 비행을 나타냈다. 타이어의 얼굴이라 할 수 있는 사이드월(sidewall)에는 금호타이어의 특수 음영 효과인 섀도우 널링(Shadow Knurling) 기법을 활용했다. 도심의 빌딩숲 이미지를 형상화환 홀로그램 디자인을 적용한 도시형 SUV의 컨셉을 살렸다. 세계 3대 디자인상 중 하나인 ‘2015 레드닷 디자인 어워드’ 제품디자인 부문에서 본상을 수상했다.

      주경태 금호타이어 마케팅담당 상무는 “라이프 스타일과 자동차 구매 추세가 변화함에 따라 금호타이어도 발 빠르게 제품 개발을 하고 있고 루젠 또한 시장의 목소리에 귀 기울인 결과물”이라며 “금호타이어는 지속적으로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