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직원공제회, 美 교직원퇴직연금과 10억달러 합작투자사 설립
입력 2016.09.01 14:25|수정 2016.09.01 14:25
    • 한국교직원공제회는 1일 미국 교직원퇴직연금기금 TIAA(Teachers Insurance and Annuity Association of America)와 10억달러 규모 신규 부동산금융 합작투자회사 설립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TIAA는 회원수 약 480만명의 미국 교직원퇴직연금기금으로 운용규모는 8890억달러(한화 약 1022조원)에 달한다.

      교직원공제회와 TIAA는 기존 합작사 투자기간이 끝나는 2016년 12월 1일 이전에 새로운 합작투자사를 설립할 예정이다. 지난 2012년 양측은 전략적 동반관계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이후 미국 뉴욕과 휴스턴 소재 오피스빌딩 3개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담보대출 펀드에 공동 투자했다. 2014년에는 합작투자사를 세워 5억달러를 투자하기도 했다.

      교직원공제회는 "교직원공제회와 성격이 유사한 TIAA는 미국에서 시장 지배력이 높은 기관"이라며 "부동산 외에 사회간접자본과 PEF 등 다른 대체투자 분야에서 업무협력도 추진할 것"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