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부건설, 회생절차 종결 준비…회사분할 결정
입력 2016.09.02 18:55|수정 2016.09.02 18:55
    분할회사 동부자산관리…부인권 소송 담당
    • 동부건설이 기업회생절차 졸업을 위한 준비에 나섰다.

      2일 동부건설은 회생절차의 신속한 종결과 부인권 소송 등을 지속하기 위해 회사를 분할해 동부자산관리(DONGBU AMC LTD.)를 설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분할 등기일은 오는 3일로 계획돼 있다. 존속회사인 동부건설이 빠르게 회생절차를 졸업해 정상적인 사업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조치다.

      이날 동부건설은 법원으로부터 키스톤프라이빗에쿼티(PE)와 M&A 본 계약 체결에 따른 변경회생계획안을 인가 받았다. 인수금액은 총 2060억원이다. 인수금액은 모두 납입된 상태다.

      유상증자를 비롯한 M&A절차가 마무리 되면 존속회사인 동부건설은 회생절차를 졸업하게 될 전망이다. 분할 신설하는 동부자산운용은 기업회생절차에 남아, 기존에 동부건설이 진행하던 부인권 소송관련 자산·부채·계약·일부 현금 등을 이전 받고 소송을 계속 진행하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