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500억원 안팎…이달 중 매각절차 종료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서초사옥 이전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서초사옥 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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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해상보험이 오는 9일 이사회를 열고 서울 을지로 본사 사옥을 부영에 매각하는 안건을 확정한다.
삼성화재는 지난달 23일 부영을 사옥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 이후 매각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하고 세부적인 매각 안건을 조율해왔다. 이 작업이 마무리 단계에 도달함에 따라, 조만간 이사회에서 매각을 결의하고 정식으로 본계약을 체결할 예정이다.
매각 가격은 4500억원 안팎으로 알려졌다. 삼성화재 사옥 매각엔 부영 외에도 신한카드, 동양자산운용, 이지스자산운용이 참여했지만 부영이 최고가를 써냈다. 부영은 지난 1월 삼성생명 태평로 본관을 5800억여원에 인수하기도 했다.
삼성화재는 이달 말까지 잔금 납입 등 사옥 매각 절차를 모두 완료한다는 계획이다. 이후 삼성생명, 삼성증권 등이 입주해있는 삼성 서초사옥에 11월까지 순차적으로 이사한다. 삼성화재까지 사옥을 옮기면 삼성그룹 금융계열사는 모두 서초사옥에 집결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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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09월 05일 15:0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