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신규 회장 지분 11.99% 139억원에 매도
2년+1년간 '마텔' 독점 유통계약도 체결
2년+1년간 '마텔' 독점 유통계약도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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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터닝메카드', '카봇' 등으로 유명한 국내 대표 완구업체 손오공이 세계 1위 완구회사 '마텔'에 매각된다.
10일 손오공은 최대주주인 최신규 회장이 보유 지분 262만7539주(11.99%)를 총 139억6800만원에 마텔에 매도, 최대주주가 변경됐다고 밝혔다. 손실배상금(매각대금 10%)를 제외하고 이달 21일 잔금납입으로 거래가 종료된다.
같은 날을 기준, 손오공은 마텔 코리아 서비스(MATTEL KOREA SERVICE LTD)와 2년간 국내 독점 유통계약으을 맺기로 했다. 계약일로부터 2년간, 자동연장 1년을 추가해 총 3년간의 계약이다. 손오공은 한국에서 게임을 제외한 마텔 전체 브랜드를 영업과 마케팅, 독점 유통한다.
마텔은 전 세계 1위 영유아 브랜드 피셔프라이스(Fisher-Price)와 세계 미니카 매출 1위인 핫휠(Hot Wheels), 여아 인형 바비(Barbie), 그 외 토마스와 친구들(Thomas&Friends), 메가블럭 (Mega Bloks) 등을 보유 중이다.
손오공은 지난해 매출 1191억원, 영업이익 89억원을 기록했다. 이날 손오공 주가는 매각과 독점유통계약 발표 이후 곧바로 상한가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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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10월 10일 14:1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