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SC PE 등, 쌍용머티리얼 인수전 참여…LG·한화·동종기업 등 불참
입력 2016.10.26 18:45|수정 2016.10.26 18:49
    26일 LOI접수…10곳 이상 참여
    주요 인수후보업체 대거 불참
    • 쌍용머티리얼 인수전에 KCC와 스탠다드차타드 프라이빗에쿼티(SC PE)가 참여했다.LG와 한화를 비롯해 유사사업을 하는 우지막코리아·태평양금속·대구텍 등은 불참했다.

      2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쌍용머티리얼 매각주관사인 삼일PwC가 인수의향서(LOI)를 접수한 결과 10곳이상의 업체들이 참여했다. 대부분 전략적투자자(SI)로 중국 SI업체도 포함돼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쌍용머티리얼은 2000년 쌍용양회 신소재사업부문을 분사해 설립했다. 현재 모터 부품용 자석(페라이트 마그네트)을 생산하는 페라이트(Ferrite) 사업부와 절삭공구 및 전자레인지 부품을 생산하는 세라믹 사업부로 구성돼 있다.

      쌍용양회의 주력사업인 시멘트 사업과 연관성이 떨어지는 탓에 쌍용정보통신과 더불어 잠재매물로 손꼽혀 왔다. 올해 사모펀드(PEF) 운용사 한앤컴퍼니가 인수한 이후 매각작업이 본격화 했다. 매각대상은 쌍용양회가 보유한 쌍용머티리얼 지분 52.17%다.

      매각주관사 측은 이르면 이번 주 입찰적격후보자(숏리스트)를 선정하고 투자설명서(IM)를 배포한다. 실사는 다음달로 계획돼 있으며 연내 본입찰 진행 및 우선협상대상자 선정이 마무리 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