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전 부사장 금융지주사 시너지 밝혀
"삼성생명 설계사 조직, 삼성화재에도 도움 될 것"
"삼성생명 설계사 조직, 삼성화재에도 도움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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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화재 최고재무책임자인 전용배 부사장(CFO)이 삼성그룹 금융지주사 전환 시 삼성생명과 삼성화재의 영업 시너지가 날 것이란 견해를 밝혔다.
31일 삼성화재는 3분기 실적 컨퍼런스 콜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나한익 노무라증권 연구원의 "삼성생명이 금융지주사가 되면 어떤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는가"라는 질문에 대해 전 부사장은 “금융회사간의 연결성이 높아진다면 긍정적인 시너지 효과가 있을 것이다”며 “지금도 금융 회사들간 복합 영업을 하고 있는데, 삼성샘명의 거대한 설계사 조직이 삼성화재 가치에도 도움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삼성샘명이 보험 지주사가 되면 판매법인을 공동으로 세워서 나갈 수 있느냐는 부분에 대해 전 부사장은 “현재 진전이 된 것은 없기 때문에 가정해서 말하기 힘들다”며 “다만 가정을 한다면 앞서 말한 것처럼 삼성화재 가치에는 도움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시장에선 삼성생명을 정점으로 한 삼성그룹 중간금융지주사 전환 가능성이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지난 8월에는 삼성생명이 삼성화재가 보유한 삼성증권 지분 8%를 인수하기도 해 앞으로 삼성그룹 금융사 지배구조 정리 작업에 업계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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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10월 31일 18:06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