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경은 사장 ·전병조 사장 각자대표로 선임 예정
해당 안건 1일 이사회 결의
해당 안건 1일 이사회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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합병 KB증권의 새로운 수장에 윤경은 현대증권 사장과 전병조 KB투자증권 사장이 각자대표로 내정됐다.
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현대증권은 대표이사후보추천위원회를 열고 윤경은 대표와 전병조 대표를 합병 법인의 각자대표로 선임하는 안건을 의결했다. 대표이사는 다음달 15일 열리는 현대증권 주주총회 의결을 거쳐 최종 선임될 예정이다.
현대증권 관계자는 "리테일, 브로커리지에 강점이 있는 현대증권과 홀세일 부문에 강점이 있는 KB투자증권의 합병 시너지를 극대화하고, 대형 증권사로 조직 기틀을 다지기 위해 부문별 전문성을 보유한 각 사의 대표이사를 후보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같은 날 KB금융지주와 KB투자증권도 이사회를 열고 양사의 합병 결의 안건을 처리했다.
대표 인선이 마무리된 만큼 통합 과정에 가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KB금융지주는 이달 내 금융당국에 합병 인가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다.
한편 현대증권은 KB금융지주의 100% 자회사로 전환됨에 따라 이날 상장 폐지됐다. 합병 법인 출범일은 내년 1월 1일로 예정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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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11월 01일 18:11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