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생명이 8일 이사회를 열어 6246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9일 밝혔다.

배정 대상자는 안방그룹의 지주회사인 안방그룹지주유한회사다. 발행 주식은 보통주 5378만6195주로 신주 발행가액은 1만1613원이다. 증자가 완료되면 안방그룹의 동양생명 지분율은 기존 63%에서 75%로 증가한다.

안방그룹은 "신주 취득을 위해 금융위원회에 대주주 변경 승인 신청서를 제출할 예정이며, 금융위의 승인 완료 이후 신주를 발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