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장사다리펀드가 2차 해외진출 지원펀드 위탁운용사 선정 작업을 마무리했다.

29일 성장사다리펀드를 운용하는 한국성장금융투자운용은 K-Growth 글로벌펀드 2차 위탁운용사로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중국계 벤처캐피탈(VC)업체인 레전드캐피탈(Legend Capital) 등 2곳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와 레전드캐피탈은 성장사다리펀드로부터 각각 100억원, 120억원을 출자받아 각각 3000억원, 3억달러(한화 3500억원) 규모의 펀드를 결성할 예정이다.

해당 펀드는 ▲국내 중소·중견기업의 해외진출 사업 ▲국내 중소·중견기업에 성장사다리펀드가 출자한 금액 이상을 투자해야 한다. 도미누스인베스트먼트는 인도네시아를 비롯한 동남아시아 지역에 진출하는 국내기업에, 레전드캐피탈은 중국 진출 국내기업에 주로 투자한다는 계획이다.

위탁운용사로 선정된 두 곳은 추가 출자자를 모집해 내년 초 펀드를 결성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