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K파트너스는 41억달러(약 4조8000억원) 규모의 4호 펀드 자금모집을 완료했다고 6일 밝혔다.

MBK파트너스는 지난 9월 중순 이후 우리나라와 중국, 일본 등 전세계 50개 유한책임사원(LP)를 대상으로 펀드레이징을 시작했다. 당초 35억달러(약 4조)를 목표로 했으나 70억 달러(약 8조1000억원)의 자금이 몰리며 상한선인 41억달러까지 한번에 모집하게 됐다. 이번 펀드 결성으로 MBK파트너스의 총 운용자산규모(AUM)은 150억달러가 됐다.

MBK파트너스는 2014년 하반기부터 올해 상반기까지 3조9400억원의 투자회수를 단행했다. 최근 펀드의 내부수익률(IRR)은 25% 이상으로 투자 금액 대비 2.8배 이상의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