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년째 언급했으나 매번 이뤄져...이르면 내년 5월 상장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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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랜드리테일이 이달 말 한국거래소에 상장 (IPO) 예비심사를 청구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랜드그룹은 지난 6월 이랜드리테일 상장 대표 주관사로 현대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을, 공동 주관사에는 미래에셋대우증권, 유안타증권, 동부증권, KB투자증권을 선정한 바 있다.
이랜드 측은 내년 5월 상장을 목표로 일정을 진행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랜드리테일은 한국거래소의 패스트트랙(상장심사 간소화) 제도를 활용, 내년 2분기 중 상장이 가능할 것이라 전망하고 있다.
상장이 확정되면 이랜드리테일은 이랜드 계열사 중 첫 번째 상장사가 된다. 이랜드 그룹은 2003년 법정관리 중이던 뉴코아를 인수해 이랜드리테일로 사명을 바꿨다. 이후 이랜드리테일은 외형매출 5배, 영업이익 19배까지 성장했다. 이랜드리테일의 지난해 연매출은 2조8600억원을, 올해 3분기에는 2조 2874억원을 기록했다. 이랜드리테일은 2001아울렛 8곳, 뉴코아아울렛 18곳, NC백화점 20곳 등을 포함한 전국 53개 점포를 운영하고 있다.
이랜드는 지난 수년간 이랜드리테일 상장을 거론했으나 이런 저런 이유를 들어 진행을 미뤘다. '언제까지 예비심사를 청구하겠다"는 약속도 현실화 되지 못한 경우가 많았다. 2014년 3000억원 규모 상환전환우선주(RCPS)를 발행하면서 3년내 IPO 추진을 공언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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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6년 12월 15일 17:20 게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