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회사는 패시브 주력…액티브펀드·헤지펀드 각각 책임
국내 첫 자회사 분할 '자산운용그룹' 시도
국내 첫 자회사 분할 '자산운용그룹' 시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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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이 자회사 분할을 완료하고 국내 첫 '자산운용그룹' 운영을 시작했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1일부로 삼성액티브자산운용·삼성헤지자산운용 분할을 완료했다고 2일 밝혔다. 모회사인 삼성자산운용은 상장지수펀드(ETF)와 인덱스펀드 등 패시브펀드 운용을 담당하고, 두 자회사가 각자의 주력 부문을 책임지는 방식이다.
삼성액티브운용은 자본금 300억원, 임직원수 28명으로 분할됐다. 2014년부터 액티브총괄을 맡아온 윤석 부사장이 대표를 맡았다. 운용자산 규모는 지난해말 기준 5조2000억원이다.
삼성헤지운용은 2012년부터 헤지펀드 운용본부를 총괄한 허윤호 본부장이 대표를 맡았다. 자본금 100억원, 임직원수는 13명이며 1조1000억원의 자산을 운용한다.
삼성자산운용은 지난 8월 물적분할을 통한 자회사 설립을 결정했다. 금융위원회는 지난해 11월30일 이를 승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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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베스트조선 유료서비스 2017년 01월 02일 10:39 게재]